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예수님 없는 교회
작성자안광기 쪽지 캡슐 작성일2007-04-13 조회수797 추천수2 반대(0) 신고

    아름답게 지어진 멋있는 성당에 아름다운 옷으로 단장을 한 신사 숙녀들이 속속 미사를 드리기 위하여 성당으로 모이고 있었다. 그 때 남루하게 옷을 입은 한 흑인 그리스도인이 지나가는 길에 거기에서 미사를 드리고 가기 위하여 성당으로 들어가려고 하니까 참으로 멋진 옷을 입고 성당 입구에서 안내를 하던 멋지게 생긴 안내인이 못 들어가게 막으면서 하는 말이 "이곳은 백인들만이 모여서 미사를 드리는 곳입니다." 흑인이기 때문에 들어갈 수가 없다는 얘기를 듣고 흑인은 성당을 들어가지 못하고 성당 밖에서 눈물을 흘리며 하느님께 기도를 드리는데 누가 와서 등을 두드리면서 하는 말이 "형제여! 왜 여기서 울고 있느냐?" 하였다. 고개를 돌려 바라보니 예수님이 거기 서 있었다. 너무나도 반갑고 서럽기도 해서 예수님 품에 안기면서 흑인은 이렇게 말했다. "저는 오늘이 일요일어서 지나가는 길에 여기서 미사를 드리기 위해 들어가려고 하니까 흑인이라서 못 들어 가게 합니다." 흑인은 예수님께 이런 질문을 던졌다. "어떻게 당신의 교회에서 이럴 수 있단 말입니까?" 예수님께서는 "형제여! 나도 사실은 저 성당에 들어가지 못했다오."
[옮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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