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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Fr.조명연 마태오]
작성자이미경 쪽지 캡슐 작성일2007-04-16 조회수830 추천수7 반대(0) 신고
2007년 4월 16일 부활 제2주간 월요일
 
 
Amen, amen, I say to you,
unless one is born of water and Spirit
he cannot enter the Kingdom of God.
(Jn.3.5)
 
제1독서 사도행전 4,23-31
복음 요한 3,1-8
 
좋은 글을 하나 소개합니다. 제목은 ‘1초의 의미’라는 글이에요.

“처음 뵙겠습니다.”
1초 동안 할 수 있는 이 짧은 말로 일생의 순간을 느낄 때가 있다.

“고마워요.”
1초 동안 할 수 있는 이 짧은 말로 사람의 따뜻함을 알 때가 있다.

“힘내세요.”
1초 동안 할 수 있는 이 짧은 말로 용기가 되살아날 때가 있다.

“축하해요.”
1초 동안 할 수 있는 이 짧은 말로 행복이 넘치는 때가 있다.

“용서하세요.”
1초 동안 할 수 있는 이 짧은 말로 인간의 약한 모습을 볼 때가 있다.

“안녕.”
1초 동안 할 수 있는 이 짧은 말이 일생 동안의 이별을 가져올 때가 있다.

말하는데 1초도 안 걸리는 아주 짧은 말입니다. 그런데 그 짧은 말이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가 있는지 모릅니다. 즉, 한 사람의 운명을 바꿀 수도 있는 소중한 말도 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 말은 한번 뱉으면 다시 주워 담을 수도 없습니다.

어떤 특수부대에서 훈련병들이 비행기를 타고 낙하하는 훈련을 하고 있었습니다. 장교가 신호를 보내면 군인들이 차근차근 비행기 밖으로 뛰어 내려가 낙하산을 펼치는 것이 훈련의 과정이었지요. 그런데 한 훈련병이 자기 차례가 되어 비행기 밖으로 뛰어내렸는데 낙하산이 안 펴지는 것이었습니다.

훈련병 : (떨어지며) 교관님! 낙하산이 안 펴집니다. 아~아~아~아~아~아~

그때 교관이 떨어지는 군인을 보면서 이렇게 외쳤다고 하지요.

교관 : 다시 올라와아아아~~~!

떨어지고 있는 훈련병이 다시 올라올 수 있을까요? 마찬가지로 우리들이 내뱉은 말도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너무나 쉽게 상처와 아픔을 주는 말들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니코데모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물과 성령을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이제까지 다른 사람들과 다를 바 없이 살아가는 모습이 아니라, 새로운 모습으로 주님의 자녀답게 살아야 함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1초의 말 한마디라도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내가 받은 상처와 아픔만을 기억하는 이기적인 우리들입니다. 그러나 1초의 말 한마디라도 주의를 기울이는 모습을 갖출 때, 우리들은 상대방에게 더 큰 배려를 할 수 있는 큰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참, 공지 한 가지를 합니다.

제가 오늘부터 수요일까지 인천남동지구 사제연수를 갑니다. 따라서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새벽묵상글을 올릴 수가 없을 것 같네요. 이틀 동안 묵상글이 없더라도 너무 노여워하지 마시길....


말 조심을 합시다.



아름다운 관계('좋은 글' 중에서)



벌은 꽃에게서 꿀을 따지만
꽃에게 상처를 남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열매를 맺을수 있도록 꽃을 도와 줍니다

사람들도 남으로부터
자기가 필요한 것을 취하면서
상처를 남기지 않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내 것만 취하기 급급하여
남에게 상처를 내면 그 상처가 썩어
결국 내가 취할 근원조차 잃어버리고 맙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꽃과 벌 같은 관계가 이루어진다면
이 세상엔 아름다운 삶의 향기로 가득할 것입니다

그대의 몸 안에 가슴 속에
사랑의 우물을 깊이 파 놓으십시오
그리고 아낌 없이 나누어 주십시오...*^^*
 
 
“Amen, amen, I say to you,
unless one is born from above, he cannot see the Kingdom of God.”
(Jn.3.3)
 
 Hollywood Ro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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