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06)달맞이 꽃 Re:한폭의 아름다운 수채화 / 이해인 수녀님과 법정스님의 편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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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양귀 | 작성일2007-04-24 | 조회수531 | 추천수7 | 반대(0) 신고 |
요한 6,35ㄱㄴ
밤이 되면 피어나는 달맞이꽃...
늧게 걷기운동때 만나는 달맞이꽃...
내가 먼저 미처 방기지 못했는데도...
날 보고 좋다고 온 몸으로 즐겁게 인사하는 꽃...
조금 피곤해도 나를 기다릴 달맞이꽃 생각이 나서
나는 늧게라도 그곳으로 바삐 걸어 갑니다
오늘은 만나면 무슨 말을 먼저 해 줄까?
그냥 나는 니가 그리웠다고...
온 종일 너를 만나 볼 생각하면서 즐겁게 살았노라고...
만나는 그 순간에 나도 온 몸으로 춤을 추리라...
바람까지 불어와 시샘 내드라도
나는 달맞꽃이 좋다고 귀속말을 나누리라...
사랑하니까 멀리 가지 말라고...
내 맘속에 그리운 님 또 계시니...
우리 모두 같이 살자고...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도
달맞이꽃 보시고 좋아 하시네...
자세히 보고 또 만나보니...
달맞꽃 속에 달냄새가 숨어 있었네...
낮에는 봉사하느라 바쁜 달맞이꽃...
밤에만 만나주는 이유를 이제야 찾았네...
나도 이제 저 달맞이꽃처럼 봉사하러 갈 시간이네...
***찬미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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