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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가 말한 바로 그 말이 심판한다요한복음12,44~50)./ 박민화님의 성경묵상
작성자장기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7-05-02 조회수599 추천수10 반대(0) 신고

 

2007년 5월 2일 수요일

 

말씀의 심판 - 결단의 촉구(요한 12,44~50)

 

요한복음 12장에서는

예수님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대표로서

베다니아 여자 마리아를 예화로 들어서 말씀을 하셨고,

 

예수님을 거부하는 사람들의 대표로서

가리옷 유다(마태 26,14)를 예화로 들어서 설명을 하시고는

 

선한 사람이나 악한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예수님의 십자가로 구원의 길을 마련해 놓으시고,

 

구약의 차원에서는

하느님을 거부하는 것이 심판이고

 

공관복음 차원에서는

인성으로 오신 예수님을 거부해도 구원은 있지만  

그리스도(신성)를 거부하는 것이 심판이며,

 

요한복음 차원에서는

말씀을 거부하는 것이 말씀 심판이며

 

요한 묵시록(계시차원)에서는

성령을 거부하는 것이,

성령 거부하므로써 심판을 받게 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말씀을 거부하는 것이나, 성령 거부하는 것이나,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하는 것이나,

하느님을 거부하는 것이나 같은 뜻입니다.

차원이 다른 것 뿐입니다.

 

예수님을 하느님의 아들로 믿고 받아들여 세례를 받으면

구원을 받으나(마르 16,16),

영생을 얻기 위해서는 믿음의 은사 차원에서

성령의 열매(사랑)인 영생의 차원까지 가야 하는 것입니다.

 

말씀이 열린것이 구원이고 말씀이 닫혀있는 것이 심판입니다.

예수님이 요한복음에서는 말씀이시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3장에서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겨 드리는 것이 하느님과 관계를

맺는 것이며,

참 포도나무인 예수님과 가지인 사도들이 하나가 되어

성체가 되는 것을 통해서 구원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44  예수께서 큰 소리로 말씀하셨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나를 믿는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

   (성부를 의미함)을 믿습니다.

 

45  나를 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봅니다.

 

설명- 예수님을 본다는 것은 육의 눈으로 보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일체 하느님을 보는 인데,

      하느님의 속성인 성령의 열매인 사랑, 기쁨, 평화, 인내, 친절,

      선행, 진실, 온유, 절제, 용서,겸손 등의 열매로 보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8장에서

     간음하는 여인에게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돌로 쳐 죽이라고 하는 것은

     율법으로는 옳지만 이것은 사람을 죽이는 것이고,

     영적인 소경들이고 보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간음하는 여자가 죄를 지었으나

     이제부터는 나를 만났으니

     죄를 용서받았다는 것입니다.

 

     아가페 사랑으로 보면은 보는 것이고

     율법으로 보면은 못 보는 사람입니다(요한14,9).

 

     성경에서 죄는 원죄를 말합니다.

     헬라말로는 '하마르티아'입니다.

 

46  나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어둠(죄) 속에 머물지 않게 하려고

    나는 빛(복음의 빛)으로서 세상에 왔습니다.

 

47  누가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않는다 해도

    나는 그를 심판하지 않습니다.

    세상을 심판하러 온 것이 아니라

    구원하러 왔기 때문입니다.

 

설명- 누가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않는다고 해도

      나는 그를 심판하지 않는다는 것은

     

인성으로 오신 예수님을 믿지 않아도 구원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가 하신 말씀(레마)를 믿지 않으면,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지지 않기 때문에 심판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48  나를 물리치고 내 말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에게는 심판하실 분이

    따로 계십니다.

    내가 말한 바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할 것입니다.

 

설명- 마지막 날이라는 말은 육안으로 볼 때는

      이 세상을 죽어서 떠나는 날을 말하나

      영적으로 보면은

      내가 아담과 하와가 지은 원죄 때문에 죽어 있던 내 영혼이

 

생명이신 예수님을 만나서 부활하여 살아나는 날이 마지막 날인 것입니다.

     

      천국의 현재성인 것입니다.

 

      영적인 말씀 심판는 말씀이 이루어지면 부활이고,

      말씀이 아니 이루어지면 말씀심판이 되는 것입니다.

 

49  내가 스스로 말한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친히 나에게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이야기할 것인지를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

 

50  나는 아버지의 명령이 영원한 생명임을 알고 있습니다.

    내가 하는 말은 아버지께서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하는 말입니다."

 

설명-  명령이 계명이고 생명인데,

       생명의 양식인 빵(말씀)을 먹고 깨달으면

       몸(소마 즉 부활할 몸)이 이루어지고

       몸이 이루어진 사람이 예수님과 한 영이 되며

 

       이런 상태가 부활이고

       영원한 생명을 얻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미사 때 말씀의 전례와 성찬의 전례가

       아주 중요한 새 계약의 제사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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