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 서 >
예수님,
용서할 수 있도록
오늘은 꼭 좀 도와주십시오.
저는 당신의 용서를
받고자 하면서도
이웃을 용서하려 않으니
당신께 용서를 청한다는 것은
부당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죄에 물들었어도
당신께 돌아갈 수 있음을
당신께 돌아가면 틀림없이
받아주신다는 것을 저는 확신합니다.
허나
제가 용서해주어야 할 때는
얼굴이 굳어지고 맙니다.
만일 주께서 저에게 이같이 하신다면
저는 살아갈 수가 없을 것입니다.
저는 두려워서
죽음을
거절하려 들 것입니다.
주님 도와주십시오.
부러진 갈대를 꺽지 말고
연기나는 심지를 꺼버리지 않도록
더불어 사는 이들의
자기 만족에 흠뻑 젖어든 눈길 저편에서도
제가 필요로 하는 무엇인가를
찾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당신의 이름을 빌려 간청합니다.
<W. 브레오-거짓없는 기도 중>
돌아온 탕자를 반기는 아버지♣ 지거 쾨더 신부작
지거 쾨더는 독일 출신의 신부이며 화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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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미술을 전공한 후에 신학을
공부했기에 그림을 통해 풍부한 묵상거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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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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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라는 사인이 붙은 그의 작품은 슈바벤 고향의 성당을 비
롯하여 로마 근교에있는 산 파스토레(San Pastore) 성당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종교화 및 세속적인 작품들에서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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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거 쾨더는 의심의 여지없이 가장 유명한 ''종교적''인 화가들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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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에 대한 삽화, 제단화, 십자가의 길 그림, 성당이나 기타 건물들에 있는 유리화 등 다방면에 걸쳐서 작품 활동을 하였으며, 그의 창조성은 1950년대 초부터 수많은 전시회나 출판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의 성화들은 성서의 내용에서 핵심적인 요소를 끄집어내고 있으며, 많은 작품에서 관람자가 주체로서 참여하게 초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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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ission 1986 - Gabriel's 0ob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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