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 한낮 더위 한밤 시원한 별 바라기인가 이 한밤 대지를 살찌우는 안개 서늘함 몰아오면 봄을 끌어 당기는 여름도 만나겠지요 아카시아 달콤한 향기로 코를 찌르는 봄 가시는 면류관 원의를 살살 비켜서 지나는데 보내고 올때까지 얼마를 더 앓아야 할건지 안다면 이리 쉽게는 보낼 수 없겠지요 보내도 보낸다 갈수야 있겠는지요 / 레오나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