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묵상 * “선을 행하여라. 그러면 악이 너희에게 닥치지 않을 것이다. 의로운 자선은 부정한 재물보다 낫다. 진실한 기도와 자선은 사람을 죽음에서 구해 주고 모든 죄를 깨끗이 없애 준다.” 토빗기는 오늘 이 말씀을 남깁니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우리 속담에도 “적선하는 이는 귀신도 어쩌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선을 쌓는 사람은 하늘이 보호한다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선이란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만이 아신다는 마음으로 선을 베풀라는 가르침입니다. 요즈음은 ‘광고가 꽃’이라고 하는 시대입니다. 얼마나 화려하고 아름답게 알리는지에 그 기업의 성패가 달렸다고 합니다. 자신을 알리는 데 꾸미고 또 꾸미는 세상입니다. 그런데도 예수님께서는 아무도 모르게 남을 도우라고 하십니다.오늘 복음에 나오는 과부는 자신의 생활비를 모두 다 봉헌하였습니다. 자신보다 더 궁핍한 사람들의 심정을 알았기에 그랬을 것입니다. 액수는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여인의 마음을 잘 알고 계셨기에 제자들에게 이야기하셨을 것입니다. 복음에는 그 과부의 이름이 등장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