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묵상 *
. 오른뺨을 치는 자에게 어느 누가 왼뺨마저 대 줄 수 있겠습니까?
정상적인 삶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속옷을 달라는 사람에게 겉옷까지 주라는 말씀은
또 무엇입니까? 그렇게 했다가는 정신 이상자로 몰릴 것입니다.
어디까지 참아야 하고 어디까지 자선을 베풀어야 한다는 얘기입니까?
오늘 예수님의 말씀은 왼뺨마저 돌려 대 줄 정도로 참아야 한다는 가르침입니다.
겉옷까지 기꺼이 내줄 정도로 아낌없이 주라는 가르침입니다.
보통 사람인 우리에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게 너그럽기까지는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왜 이러한 말씀을 하셨을까요? 어디까지 참아야 할지 그 한계를 지적하시고,
어디까지 베풀어야 할지 그 끝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인내와 자선의 최고봉을 제시하신 것입니다.
그렇지만 현실은 참으로 어렵기 짝이 없습니다.
뱁새가 단번에 황새를 따라갈 수는 없는 법입니다.
산악인들이 산 정상에 오르려고 힘든 훈련을 거듭하듯이 우리 역시 각고의 노력을 반복해야 합니다.
그것이 인내와 자선의 최고봉에 오르는 시작입니다.
"♡
하느님, 길 잃은 사람들에게 진리의 빛을 보이시어 올바른 길로 돌아오게 하시니,
그리스도교 신앙을 고백하는 모든 이가 그 이름에 어긋나는 것을 버리고 올바로 살아가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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