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더위를"
벌것게 불 다른 불무 끌
더 뜨거워야 한다고 돌아돌아 바람인다
쇠를 녹이는 저 불
그럼에도
세상의 불은 그림에 불과하고
연옥의 불은 참 불이다 하였거니 어쩌랴 내 영혼이 가엽구나
커더란 호수가 있고
새 한마리가 그 물을 퍼 나른다
물이 다 마르면 너를 용서하겠다 하면 그래도 희망은 있겠다
언젠가는 마를거니
지옥은 그 희망마져도 없다하네
내 구령 네 구령 어이할꺼나
나만으로 너만으로 어이하리
하늘 엄마 한숨에 주님 돌아 보시어 지극한 사랑
우리 영원이 살거니
습한 눈 마른 입술 우리 엄마
곱고도 고운 하늘 어머니께 섬길일 그 공경 다하세
/ 레오나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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