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재빛 하늘 강옆 비 포장도로에 먼지 하얗게 오르면 바람 같은 네가 보고 싶었어 산 그림자 누운 물 위로 별이라도 떨어지면 가만이 웃는 네 모습 떠 올라 눈물도 난다 강도 산도 어둠에 숨고 논 개구리 울면 네가 보고파서 환장하겠구먼 노래인듯 흐느끼는 밤 새 온 누리 다 채우는게 내 모습 아니겠니 / 레오나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