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외적인 삶의 질서에 대하여.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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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웅열 | 작성일2007-07-07 | 조회수787 | 추천수11 | 반대(0) 신고 |
♣ 외적인 삶의 질서에 대하여. . .
압바 푀맨이 말했다. “규율을 지키는 사람은 혼란에 빠지지 않는다.”(금언집 741)
우리는 종종 건조함과 공허함으로 인해 고통스러워한다.
기도하기를 원하지만 그렇게 잘 되지 않는다. 미사에 참석해도 내적으로는 참여하지 않고 있다. 어떤 말도 마음에 와 닿지 않는다.
심지어 영성체도 우리 마음을 뜨겁게 해놓지 못한다.
그래서 압바 푀맨은 우리에게 단순하게 규율을 지키라고 권고한다.
우리는 어떤 영성적 기술을 쓰더라도 하느님 체험을 강제로 생겨나게 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규율을 지키는 것은 우리 손에 달려 있다.
우리의 외적인 삶이 규율에 맞게 지켜질 때 우리 영혼도 규율을 따르게 될 것이다.
푀맨 교부는 외적 규율이 우리를 질서에 이르게 할 뿐만 아니라 혼란에서 구해준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우리 영혼이 그 내면에서 뒤죽박죽되는 것을, 온통 뒤엉키는 것을 막아준다.
우리 영혼은 혼란해지면 더 이상 자유롭게 숨 쉬지 못하고 자신의 길을 뚜렷이 보지도 못한다.
외적인 규율은 우리를 수동적으로 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능동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안젤름 그륀 신부- 생활묵상:
외적규율이란 자기생활의 틀을 짜는 것을 말합니다.
자기생활의 틀은 자기 나름대로 우선순위를 정하여,
오늘 할 일의 순서를 정하고 그대로 실천에 옮기는 것을 말합니다.
신앙인으로써 기본적으로 갖추어야할 것은 첫째, 감사의 기도. 둘째, 오늘 실천할 행동을 묵상. 셋째, 은총의 하루가 되도록 하는 청원의 기도.
오늘 만나게 될 이웃 형제, 자매들과 부드러운 삶의 나눔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주님께 기도하면서 오늘의 삶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의 시작은 ‘감사함’이며 영혼의 길잡이는 바로 ‘감사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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