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두려움에 대하여.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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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웅열 | 작성일2007-07-10 | 조회수745 | 추천수7 | 반대(0) 신고 |
사막을 통한 생명의 길
♣ 두려움에 대하여. . .
두려움의 원천은 아직도 우리가 이 세상의 삶을 중요하게 보는 것에 기인한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모든 신경이 아직도 우리의 삶에, 성공적인 삶에, 좋은 평판에, 그리고 건강하게 살며, 안전함에 매달려 있다.
그러나 내가 언젠가 저 세상으로 가야하고 거기에서,
영원한 삶을 누린다고 할 때 그 두려움은 점점 약해진다.
이제 내가 얼마나 더 살게 될지는 중요하지 않다.
또한 내가 외적으로 성공할지, 건강을 유지하게 될지,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존경을 받고 있는지,
이런 것들이 나에게 더 이상 중요해지지 않는다.
하느님 체험은 사람들에 대한 두려움에서 나를 자유롭게 하며,
지속적으로 나를 공격하던 두려움들을 소멸시킨다. -안젤름 그륀 신부- 생활묵상 :
우리의 삶에서 두려움을 빼 버리면,
삶의 참 의미를 찾을 필요도 삶의 가치도 따질 필요도 없다.
그처럼 두려움은 우리에게 쓸모가 없어 보여,
집짓는 사람이 집어 던져 버린 돌이 우리 삶의 모퉁이 돌이 될 줄이야 어찌 알았겠습니까?
자매님들과 성서공부를 하던 중에 고부간의 갈등 다음으로 다루어야할 사항이 의외로 부부 싸움이며, 그 심각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그것을 아시고 아이들을 만들게 하셨으며 그들에 대한 사랑으로 부부싸움을 무마하시려 하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부부싸움의 실체를 아셨기에 인간에게 유한한 삶을 주셨으며, 다 때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웃을 때가 있으면 울 때가 있고, 싸울 때가 있으면 평화를 누리고 사랑할 때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니 싸움이 일어날 때에는 오로지 참고, 인내 하면서 침묵의 온유함으로 남편을, 아내를 그리고 미움의 대상을 바라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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