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에 홀로 물 한번 보고 하늘보고 구름보다 먼산보고 물 한번 더 보고 우두거니 상념에 젖어 혼자선 바보 배고파 제 그림자 쪼아먹다 놀러나온 산 그림자에 치어 넋 놓고 서있더니 긴 목 틀어 보고픈 임 어딘가 날아서 간다 그려 거긴 너 닮은 짝 있거니 / 레오나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