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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묵상(7월22일)
작성자
정정애
작성일
2007-07-22
조회수
710
추천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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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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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묵상 *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마르타와 마리아의 집을 방문하십니다.
언니 마르타는 음식 준비에 바빴습니다. 열 명이 넘는 장정들이 들이닥쳤으니 당연한 일입니다.
동생 마리아는 예수님의 발치에 앉아 태연하게 그분의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짜증이 난 언니는 동생을 보내 달라고 청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마리아를 두둔하는 말씀을 하십니다.
좋은 몫을 택했으니 그냥 두라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의 교훈은 어디에 있을까요? 먼저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말할 것도 없이 예수님이십니다. 마리아는 그분의 뜻을 먼저 헤아렸습니다.
마리아는 ‘주님께서 바라시는 것이 무엇인가? 가만히 있는 것이라면 가만히 있고,
활동하는 것이라면 그렇게 하겠다.’ 하고 판단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복음의 교훈은 ‘언제나 주님의 뜻이 먼저다.
자기 생각을 주님의 뜻으로 착각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슨 업적을 남겨야 보람 있는 삶이라 여깁니다.
끝없이 일을 만들고 움직여야 잘 사는 것으로 착각합니다.
신앙생활에서도 무언가 남기지 않으면 안 되는 줄로 생각합니다.
정말 그래야 할까요? 물론 그렇게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진정 중요한 것은 인간의 계획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입니다.
아무리 동분서주하더라도 그분의 뜻과 상관없으면 좋은 몫은 아니라는 것이 오늘 복음의 가르침입니다.
.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은총을 인자로이 더해 주시어,
저희가 신망애 삼덕을 쌓는 일에 더욱 열심하며,
언제나 깨어 주님의 계명을 충실히 지키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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