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침" 두 외손녀 서둘러도 해는 준비 못했나 보다 할매야 보내기 서럽고 엄마는 멀리서 기다린다지 하얀안개 이불덮은 부끄러운 한 울 오늘따라 참새들도 가만이 잠만 잔다 바람도 지운 한날의 시작 조그만 가슴 채워 너와 나 둘이고 우리 아니그립다 하자 / 레오나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