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메꽃 ..... 최민순 신부님
외딸고 높은 산 골짜구니에 살고 싶어라
한 송이 꽃으로 살고 싶어라
벌 나비 그림자 비치지 않는 첩첩 산중에
값없는 꽃으로 살고 싶어라
햇님만 내님만 보신다면야 평생 이대로
숨어 숨어서 피고 싶어라
외딸고 높은 산 골짜구니에 살고 싶어라
한 송이 꽃으로 살고 싶어라
벌 나비 그림자 비치지 않는 첩첩 산중에
값없는 꽃으로 살고 싶어라
햇님만 내님만 보신다면야 평생 이대로
숨어 숨어서 피고 싶어라
서울대 병원 중환자실에서 갱년기 우울증과 심한 페렴치료를 받고있는
박용선 까리따스님의 회복을 간절히 기다리며,
동생 도미니카님이 좋아했던 두메꽃을
약 2달전에 올렸던 최민순 신부님의 詩를 다시한번 묵상하면서
애틋한 기도하는 마음으로 올려봅니다.
빠른 쾌유를 빕니다. {Get well wish!}
동참하시어 함께 아픔과 슬픔을 나누고 기도 많이 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