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가에서" / 이정화님의 답시 서두르지 마세요 임께로 가는 길 꽃먼저 서둘러 피어 잎을 못보고 가면 마음이 너무 아프잖아요 찬찬히 찬찬히 님께서 주신 선물 모두 풀어보고 가요 푸른 잎 붉은 단풍 하얀 눈꽃 모두 피어보고 가요 언제라도 기다리는 내 님 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