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묵상 ♥ 오늘 복음 말씀은 재물에 대한 주님의 가르침입니다. 우리 인생살이에서 하루도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것이 재물입니다. 어떤 이에게는 재물의 축적이 삶의 목적으로 생명보다 소중한 것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 그런 재물이 많은 젊은이를 주님께서 부르십니다. 그러나 젊은이는 망설이다가 제자의 길을 포기하고 맙니다. 많은 재물이 걸림돌이 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젊은이에게 재물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준 뒤 당신을 따르라고 하셨습니다. 바로 이 말씀이 그를 낭패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청년을 붙잡은 것은 재물에 대한 생각이었습니다.
그는 재물의 위력을 알고 있었습니다. 재물의 힘이 어떤 힘보다도 강하다고 여겼던 것입니다. 바로 그 때문에 주님께서는 재산을 나누어 준 뒤 오라고 하셨습니다. 재물에 대한 생각을 바꾸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그는 바꿀 수가 없었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재물의 위력도 소유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결국 그는 자신의 길을 가고 맙니다. 내일 복음 말씀에서는, 청년이 떠나자 주님께서는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말씀하십니다.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빠져나가는 것보다 더 어렵다고 하십니다. 물론 과장된 표현이나 깊이 새겨들어야 할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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