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오늘의 묵상(8월 30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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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정애 | 작성일2007-08-30 | 조회수689 | 추천수12 | 반대(0) 신고 |
오늘 복음에 등장하는 주인은 여행을 떠나면서 재산 관리를 종에게 맡겼습니다. 주인은 글자 그대로 주님이십니다. 그분께서는 우리에게 참으로 많은 것을 주셨습니다. 그렇건만 지금의 나를 움직이고 있는 실체는 무엇입니까? 내 삶을 움직이는 현실적인 힘은 무엇입니까? 재물의 축적, 곧 돈을 모으고 재산을 불리는 데 있는 것은 아닙니까? 그렇다면 우리 삶은 불안하고 두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재물은 본질적으로 떠나는 속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재물의 축적을 삶의 목표로 생각하며 살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우리는 재물을 쌓고자 얼마나 많은 것을 희생하며 살고 있습니까? 그러한 노력만큼 신앙을 위해 노력한다면 분명 우리 삶은 새롭게 바뀔 것입니다. 어떤 종이었습니까? 주인의 명령을 실천하는 종이었습니다. 바로 하느님의 뜻을 인생의 목적으로 여기며 사는 이를 말합니다. 자신에게 맡겨진 일과 사람들에게 충실한 이를 말합니다. 주님의 축복을 받는 길은 그리 멀리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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