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간석 4동 성당 조명연 신부님 .................... 나는 가난한 사람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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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심한선 | 작성일2007-09-01 | 조회수622 | 추천수7 | 반대(0) 신고 |
나는 가난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당신에게 줄 것 하나가 내게 남아 있습니다. 그것은 당신을 향한 나의 사랑입니다. 당신을 향한 이 사랑 하나로 나는 모든 것을 가진 부자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나는 가난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당신에게 줄 것 하나가 내게 남아 있습니다. 그것은 당신을 향한 나의 끝없는 기다림입니다. 당신을 기다리는 이 마음 하나로 나는 모든 것을 가진 부자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나는 가난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당신에게 줄 것 하나가 내게 남아 있습니다. 그것은 당신을 향한 나의 우정입니다. 당신과 나누는 우정 하나로 나는 모든 것을 가진 부자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나는 가난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당신에게 줄 것 하나가 내게 남아 있습니다. 그것은 당신을 향한 나의 맑은 눈물입니다. 당신을 향해 흘리는 나의 눈물로 나는 모든 것을 가진 부자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나는 가난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당신에게 줄 것 하나가 내게 남아 있습니다. 그것은 당신을 향한 나의 발걸음입니다. 당신을 향해 걷고 있는 발걸음 하나 하나로 나는 모든 것을 가진 부자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나는 가난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당신에게 줄 것 하나가 내게 남아 있습니다. 그것은 당신을 향한 나의 순결입니다. 당신에게 비춰지는 나의 순결한 마음 하나로 나는 모든 것을 가진 부자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 글의 출처가 어딘지는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오늘 복음을 묵상하면서, 이 글이 생각나서 한 번 적어보았습니다. 가난하고 굶주리며 우는 사람들이 행복하다고 말씀하신 예수님, 사람의 아들 때문에 미움을 사고 욕을 먹으며 누명을 쓰는 사람들이 오히려 행복하다고 말씀하신 예수님, 그러한 예수님 앞에 우리 모두는 가난한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가난한 사람이 될 때, 우리는 예수님을 만날 수가 있고 예수님을 통해 부자가 될 수 있는 것이지요. 나는 어떠한 사람인지 한 번 생각해봅시다. 부자가 될 수 있는 가난한 사람인지, 아니면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부자인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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