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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묵상(9월6일)
작성자
정정애
작성일
2007-09-06
조회수
621
추천수
11
반대
(0)
신고
♥ 오늘의 묵상 ♥
꿈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허황된 꿈과 현실적으로 가능한 꿈입니다.
복권을 사는 이들은 대부분 눈빛이 달라집니다.
당첨을 기대하는 막연한 희망 탓입니다.
그러기에 맑기보다는 몽롱한 눈빛입니다.
각고의 노력 없이 한탕을 노리는 사람의 눈빛이 어찌
야무질 수 있겠습니까?
허황된 꿈은 사람을 흐느적거리게 만듭니다.
허황된 꿈으로 말미암아 인생을 망치는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한탕을 노리다 보니 때로는 사기를 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남들은 쓰라린 고통을 참고 견디는데 자신은 단박에 이루려 하니
편법을 동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게 해서
인생의 낙오자가 되는 것입니다. 허황된 꿈이 아니라 현실적인
꿈을 간직했더라면
분명 달라졌을 것입니다.
“주님, 저에게서 떠나 주십시오.
저는 죄 많은 사람입니다.”
베드로의 고백입니다. 예수님의 기적 앞에서
자신의 본모습을 생각한 것입니다. 베드로의 겸손입니다.
주님 앞에 부족함을 느끼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자신을 스스로 죄인이라고 고백하는 사람은
허황된 꿈에 젖을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선택하셨습니다.
그의 진심을 알고 계셨던 것입니다.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저희를 주님의 뜻대로 이끄시어,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성자의 이름으로 선행에 힘쓰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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