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음 (나이)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죽을 때의 나이는 127세였다.
메로즈는 성경 본문에 사라의 나이가 그냥 127세라 되어 있지 않고
숫자 마다 뒤에 ‘년’이라는 낱말을 되풀이 한 것
(사라는 백 년 이십 년 칠 년을 살았다)에 주목하여
사라의 생애를 설명한다.
즉 “백 살의 사라는 스무 살 때처럼 아름다웠고
스무 살의 사라는 일곱 살 때처럼 죄가 없었다.”
사라는 나이가 100세지만
마음은 20세 처녀와 같은 젊음으로 인생을 살았고
7세의 어린이처럼 순수했다는 것이다.
127세는
우리 모든 인생이 도달해야 할 나이가 아닐까!
- 이제민 신부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