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네 뺨을 때리는 자에게 다른 뺨을 내밀고, 네 겉옷을 가져가는 자는 속옷도 가져가게 내버려 두어라.” 우리가 정말 그렇게 할 수 있겠습니까? 정말 그렇게 실천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럼에도 주님께서 왜 이러한 말씀을 하셨을까요? 대답이 쉽지 않습니다.
추측컨대, 주님께서는 이웃 사랑의 답을 알려 주신 것입니다.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데 우리가 어느 정도까지 해야 완벽할 수 있는지 그 답을 들려주신 것입니다. 원수를 사랑하고 타인의 요구를 거절하지 않을 때, 비로소 이웃 사랑의 완벽한 실천이 이루어진다는 말씀입니다. 주님께서는 완전한 사랑을 제시하셨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어렵기 짝이 없습니다. 이러한 식으로 사회생활을 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가족 안에서는 할 수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부부 사이에서는 가능한 일입니다. 사랑은 언제나 천사의 행위입니다. 진정한 사랑의 길을 다시 결심한다면 그는 이미 천사로 변신한 것입니다. |
주님만을 믿는 이들에게 힘을 주시는 하느님,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 주교에게 뛰어난 설교의 은사를 주시고 박해를 꿋꿋이 견디어 내게 하셨으니, 그의 가르침을 따르고 그의 인내심을 본받아 저희도 굳세어지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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