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오늘의 묵상(9월 14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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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정애 | 작성일2007-09-14 | 조회수744 | 추천수11 | 반대(0) 신고 |
이집트를 탈출한 모세는 백성을 이끌고 광야로 나갑니다. 달리 갈 곳이 없었던 것입니다. 어디를 둘러봐도 그들을 환영할 곳은 없었습니다. 정착할 곳도 경작할 땅도 없었고, 초원도 물도 부족하였습니다. 탈출의 흥분이 가라앉자 현실의 문제로 불안에 떨던 백성은 모세에게 불평합니다. “어쩌자고 우리를 이집트에서 올라오게 하여, 이 광야에서 죽게 하시오?” 사막과 다름없는 광야의 생활도 여태껏 기적의 연속이었습니다. 그 기적을 이어 온 유일한 방법은 하느님에 대한 믿음이었습니다. 그런데 백성이 불평하는 등 근본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 결과는 가혹한 시련이었습니다. 주님께서는 혹독한 보속으로 백성의 정신을 차리게 하신 것입니다. 오갈 데 없던 백성이 살려 달라며 다시 모세에게 애걸합니다. 주님께서는 모세를 통한 백성의 청을 결코 모른 체하지 않으십니다. 또 다른 기적입니다. 오늘의 우리는 무엇과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까? 돈과 물질이라는 뱀입니다. 우리의 시선을 다시 예수님께 돌려야 합니다. 기적은 믿음을 가진 이에게는 언제라도 힘을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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