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십자가를 져라!”
네가 해야 할 일은
고통을 부인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참고 견디는 것이다.
상처를
애써 감추려 하거나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너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상처를 입힐 수 있다.
그러므로
고통을 받아들이고,
그 고통을 통해
너와 다른 사람들이 성숙해지도록 해야 한다.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라고 말씀하셨을 때
너는 너의 고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이를 통해 구원에 이를 수 있다는 신비를 믿기를 바라셨다.
고통과 상처를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진실을 찾는 것은 십자가를 지는 것과 같다.
세상에는 견디기 어려운 고통도 많지만
가장 참고 견디기 어려운 것은 자기만의 고통이다.
일단 자신의 십자가를 질 수 있게 되면
다른 사람들의 십자가를 분명히 볼 수 있게 되고
그들에게 기쁨과 평화와 자유에 이르는 길을 가르쳐주게 될 것이다.
-마음에서 들려오는 사랑의 소리-
생활묵상 : 헨리 JM 뉴엔 지음
이 세상 모든 이에게
자기에게 알맞은 재능을 주셨음 과 같이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고통을 또한 주셨습니다.
그런데 각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고통의 깊이와 그 크기는 모두가 다릅니다.
그러나 내가 지고 있는 고통은
나에게는 엄청나게 크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내 이웃에게도 그가 감당해야할 고통이 있다는 것입니다.
네가 짊어지고 있는
이 고통이 너무나 커서 울고 싶을 지라도,
이웃이 당하는 고통이 더 큰 고통임을 생각하면
나의 고통을 가볍게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이웃과 고통을 나누라는 지혜를 주셨고,
서로 도와 가면서 세상을 살 때
즐겁게 그리고 기쁘게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세상을 살 때
분명히 하느님께서 보내신 천사가 있기에
우리는 이렇게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천사만을 주신 것이 아니라
내 삶을 방해하는 악마도 주셨다는 것을 잊지 말고
항상 깨어 기도 하면서 악마의 유혹을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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