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처럼 내리는 그리움 / 녹암
님이 아름답고 보고플수록
그리움은 깊어만 갑니다.
낙엽 지는 가을이 오면
하늘하늘 낙엽처럼
천상의 나무에서 그리움이 내립니다.
낙엽 떨어지는 소리에 놀라고
갈바람에 가슴 서늘해지는 밤
명상의 골짜기에
그리움이 밤이슬처럼 내립니다.
님이 주시는 그리움이라면
별이 지고 해가 뜰 때까지
그리움의 이슬을 받고 싶습니다.
그리움을 받아 먹고 님에게 가고 싶습니다.
2007-10-5
가슴에 묻어둔 그리움(Desire For Love-Ralf Ba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