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에서" 간밤에 꿈이 설기에 임인가 했지요 포만의 호수 바람한점 없는데 산 그림 고아도 찬 가슴 가득 이슬젖네 말간 해 방실 방실 자지러진 안개 낮 부끄러워 하늘가고 푸른대공 은빛 머리 바람든 갈대만 수즙게 웃네 간지러운겨 아뿔싸 ! 내 머리 어느새 만졌니 철 나기 먼데 온 마음 찰라에 털린걸 사지묶는 그리움 머릿카락만 하얗다 / 레오나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