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저녁묵상] 당신의 존재함이 나를 변하게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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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노병규 | 작성일2007-10-25 | 조회수599 | 추천수11 | 반대(0) 신고 |
당신의 존재함이 나를 변하게 한다.
하루일과를 끝내고 잠자리에 들면서 다음날이 어서 오기를 기다리는 설렘으로 오늘을 마무리할 수 있다면 행복합니다.
아침 일찍 눈 비비고 일어나 창가에 고개를 내미는 햇살에 감사하고 오늘 내가 살아 있음에 감사할 줄 안다면 그 사람은 행복을 만들 자격을 갖춘 사람입니다.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우리들 삶이지만 하루하루를 설렘으로 받아 드려보십시오. 무심코 지나쳐 버린 것들에 감사해 하고 아주 작은 것에도 고마워 할 줄 아는 마음을 가지게 될 때 주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존재 안에 살고 있는 또 하나의 존재입니다. 그 존재는 우리에게 사랑으로 이끌고 있으며 그렇게 배운 사랑을 이웃에 전하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나보다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한번쯤 뒤돌아보며 도와주는 따뜻한 마음과 파란 하늘을 바라보며 미소 지을 수 있는 여유와 밤하늘에 떠있는 아름다운 별들을 바라보며 웃음 지울 수 있는 것은 그 분의 존재로 인해 조금의 여유를 얻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나를 미워하고 상처 주는 사람까지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는 이변이 생기는 것도 바로 그분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삶이 힘들고 지쳐 살고 싶은 날보다 죽고 싶은 날들이 많아도 견뎌낼 수 있는 건 내 곁에서 힘과 용기와 격려가 되어주는 그분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행복과 불행이 늘 존재하는 이 세상에서 어느 순간 행복을 느낄 수 있었던 것도 그분의 존재 때문이고, 어렵고, 힘들고, 슬프고. 고생하는 속에 하루하루 목숨을 연명하며 낙담하게 하는 이 세상이지만 삶에 애착을 가지고 살만한 가치를 깨닫게 해주며 용기를 주는 것도 그분이 이 세상에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존재해야 하는 이유를 가르쳐준 당신! 사랑과 행복이 무엇인지 가르쳐 준 당신! 당신이 있어야 하는 이유를 가르쳐준 당신! 그런 분이 계시기에 우리는 행복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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