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 심연의 못에서 맑게 정제되는 침전의 넋이 모여 임을 알현코져 엎드리나이다 잠간의 기다림이 뜨거워 구개(口開) 함성 모아 어머니의 귀하신 聖아드님들을 따르는 구령의 대열에 서성입니다 물러서며 외웁고 나서면서 굽히오니 오로지 구령 또 구령 담담한 용기로 천성문 흔드오니 임이시여 하늘이시여 저는 자격도 없고 미흡하오나 귀 기울이사 견고한 빗장 벗기시고 단 하나만의 영혼이라도 받아 안으소서 / 레오나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