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닭없이 눈물이 핑 돌 때가 있습니다.
길을 가다가도
버스안에서도
친구와 얘기하는 순간 갑자기 생각이 날 때도
차를 마시다가도
책을 보다가도
많은 인파를 바라볼때와 그 틈속에서도
하늘을 보다가도
별을 보다가도
달을 보다가도
바람이 불 때도
눈이 펑펑 쏟아지는 날에도
음악을 들을 때도
테레비를 보다가도
라디오를 듣다가도
식탁앞에서도
비슷한 사람이라고 느낄 때도
아 그리고
내가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있다고 느끼는 순간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