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할 것은 "예"하고
"아니오" 할 것은 과감히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예와 아니오 대답의 선택엔,
내 이익과 편리함 그리고 적당한 타협주의가
늘 복잡 미묘하게 작용하고 있다.
성령께서 내 양심에다
"아니오."라고 속삭여 주심에도
주위의 이목이나 내 편리함 때문에
"예"라고 대답하며, 적당한 구실과 합리화의 이유를
붙였던 적이 많이 있었다.
세상의 가치와 신앙의 가치가 상반될 때,
나는 용기 있게
"예"와 "아니오." 대답 중 하나를 분명하게 선택해야 한다.
영원한 가치를 위해
지금 보이는 세상의 가치를 과감히 버릴 수 있을 때
나는 사람들 앞에서 예수님을 안다고 증언할 수 있다.
하느님은 비상식적이고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당신 자신을 현시하신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몸답고 있는 사회나 각 공동체의 잘못된 흐름에
겉으로 좋아 보인다고
분별력 없이 그대로 따라한다거나
그 기회에 편승해
자신의 몫을 챙기려 하는 이기심을 과감히 버려야 한다.
마카베오의 엘아자르나 순교한 일곱 아들과 어머니처럼
목숨을 내거는 무시무시한(*^^*) 순교는 하지 않더라도
요즘은 양심을 내거는 순교시대가 아닐까 한다.
주님, 매순간 양심의 순교(*^^*)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아멘!
오늘도 주님과 동행하시는 행복한 하루 되세요.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