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오늘의 묵상(11월26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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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정애 | 작성일2007-11-26 | 조회수568 | 추천수8 | 반대(0) 신고 | |||||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이 헌금하는 것을 보고 계십니다. 어디를 보고 계셨을까요? 얼굴 표정이나 손이었을까요? 아닙니다. 몸 전체를 다 보고 계셨을 겁니다. 헌금은 정성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의 정성을 보고 싶었던 것이지요. 신자라는 의무감 때문에 헌금한 것은 아니었는지 돌아봅시다. 그래야 정성이 됩니다. 액수가 많고 적음은 별문제입니다. 정성이 들어 있어야 참된 헌금이 됩니다. 오늘 복음의 가르침은 여기에 있습니다. 액수는 적었지만 내용이 그분을 감동시킨 것이지요. 여인은 자신의 생활비를 바쳤습니다. 어떻게 보면 무모한 행동입니다. 자신의 생활비를 바치다니, 그럼 무얼 먹고 어떻게 산다는 말입니까? 그러나 여인은 바쳤습니다. 그렇더라도 자신의 생활비를 바친다는 것은 자신의 전부를 바친 것이 됩니다. 먹지 않아도 좋다는 희생을 전제로 해야 가능한 일입니다. 여인은 자신의 정성을 그렇게 희생으로 드러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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