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주님을 따르는 힘의 근원은 사랑이다 [금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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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장이수 | 작성일2007-11-29 | 조회수559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성찬례에서 성자께서는
당신 자신을 우리에게 내어주십니다
성체를 받아 모신 모든 사람은
성모님이 태중에 예수님을 품으셨듯이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자기 자신 안에 품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빵의 모습으로 당신 자신을 우리에게 맡깁니다
동정녀는
하느님의 말씀께
인간의 몸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분은 사람이 되셔서
세상안으로 들어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우리 자신의 몸을
주님께 내어드립시다
[ 동정녀께서 말씀께 인간의 몸을 주셨듯이 - 우리도 성체께 인간의 몸을 내어 드립시다 ]
우리의 몸이
하느님 사랑의 도구가 되게
성령의 성전이 되게 합시다
<교황청 관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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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복음에서
우리 주 예수님께서는
"나를 따라오너라"
하고 말씀하십니다
자기 자신을
기꺼이
그리스도 주님께
내어 드릴때
예수님을 따를 수 있게 됩니다
주님을 따를때
우리는
마지막 파스카를 통과합니다
하느님의 양들은
당신 자신을 우리 생명을 위해 바치신
착한 사랑의 목자(성체)이신
그분의 목소리(진리)를
잘 분간하여
알아 듣게 됩니다
자기 안에 자기 자신이 가득차서
그리스도 주님이 아닌
다른 여러 음성에다
귀기울이며 거기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면
그분께 향하는
자기 자신이 되지 못합니다
결국
그것에 따라 움직이게 되고
"나를 따라오너라"
하신 분을 놓치게 맙니다
자기 자신을
주님이신 예수님께
기꺼이 내어 드리지 못하면
결코 사랑의 목자를
따르지 못합니다
세상에서
많은 여러 사람들이
서로 내세우는 '이름들'은
영원히 살아 계시는
'우리 주 하느님'이 아닙니다
그들의 '이름들'이
사람들에게는 모범이 되지만
우리에게 당신과 같으신 생명을 주시는
'주 하느님'은 아닙니다
이들은
사람의 모범을
모범으로 여기지 아니하고
사람의 모범을
'하느님 처럼' 가꾸어 내지만
이는
자신 안에 그대로 남아 있는
'유혹의 악'을 받은 인간
원죄의 찌꺼기 상처입니다
상처를
주님께 보이고
주님께 치유받고자 하는
사실
믿음의 깨끗한 마음이 없으며
자기 자신만이
오직 자기 안에 채워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상과 같이
사람의 모범을 모범이 아니라
주님으로 하느님으로 떠받들게 됩니다
그것이 마치 좋은 겸손인 것처럼
'악의 무지'에 빠지고 맙니다
'무지'는
안다고 하는 것으로
가려지고
'무지한 것이 아니게
드러납니다
안다고 하는 것은
바로 세상의 지혜와 땅의 지식
인간 정신의 위대함에
근간을 둡니다
그러나 깨끗한 마음은
인간의 정신에서 오지 않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나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나
이 모든 것들이 내 정신 안으로 들어오기
이전에
주님을
느낄 수 있는 영혼만이
사랑의 가슴으로
똑같은 그 사랑이 되시는
주님의 그리스도를 보게 됩니다
인간 자신의
사랑을 느꼈을 때
자기 자신을 포기할 줄 알며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의 포로가 되어
다른 목자가 아닌
사랑의 목자만을 따르게 됩니다
세상의 지식으로는
무지했던 어부인 '그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르게 되는 것은
그들이 완벽해서가 아니라
'서로 같은'
사랑이 통하였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따른다는 것은
지식이 많고
무언가 대단해서가 아니라
깨끗한 마음으로
서로 '동질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유혹자(탕녀)는
인간은 무언가 대단하지 못하다 하여
기능적으로 판정함으로써
주님을 따르지 못하고
다른 어떤 '이름'에 의지해야 할 것을
지식적으로 설교하게 됩니다
마침내 이 일은
결국
하느님이 아닌 것을
하느님으로 변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인간의 태초 유혹은
바로 인간 정신(지식)의 교만이었습니다
주님을 따를 수 있슴은
무엇도 아닌
오직 사랑 뿐입니다
사랑이
사도들을 이끌어 낸
힘의 근원인 것입니다
성찬례는
사랑의 성사로서
주님과 우리가 나누는 사랑입니다
'이 사랑'은
'사람을 사랑하시는'
예수님과 같은 동질의 사랑입니다
진리(말씀)과
성체적인 사랑의 삶으로
주님을 따르며
주님께서는
'이 사랑'으로
제자들을 인도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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