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내 가슴인 날
하늘이 내 가슴인 날.
구름 한 점 똑 떼어 그 사랑을 만들자
아픈 곳 어루만져 주는 정스러움과
슬픈 곳은 닦아주는 고운 손을 만들고,
가슴에 심은 사랑에는 초록 소망을 움 틔우고
그대가 되어 내민 손이 멋쩍지않게
손위에 따스함으로 한 손 더 보태어
그렇게 모두를 품고 안아보자.
그건 사랑이다.
하늘이 가슴에서 밝은 태양으로 솟구치고
하늘이 가슴에서 고운 달빛으로 노래하는
밝디 밝고, 곱디 고운 사랑이다.
poem/오광수
나무에 피어난 ♥를 만져보세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