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선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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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장석복 | 작성일2007-11-30 | 조회수637 | 추천수4 | 반대(0) 신고 |
오랫동안의 묵주기도를 끝낼 수 있었습니다.
재수하는 아들 스테파노가 열심히 건강하게 용기를 가지고 잘 할 수 있도록 지향을 두었지요.
우리 두 부부는 아마 같은 생각을 가졌나 봅니다. 그저 시험만 잘보게 해달라고 매달리지는 않은 것이.
그간 성당에 못 나갔던 스테파노가 시험을 한달 쯤 앞두고 고해성사를 보고 매주 미사에 빠지지 않는
것을 보고, 이것이 주님의 선물이구나 생각했습니다.
시험을 잘 봤는지 못 봤는지가 그렇게 중요하게 느껴지지가 않는 것 또한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임에 틀림 없지요.
더 큰 선물은 이 재수 과정에서도 스테파노가 기도하며 하느님의 뜻을 따라 살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것과 가족의 소중함을 더 절실히 느낀 것이지요.
주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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