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입고, 쉬어야 하는 것이 부인할 수 없는 인생의 삶입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인간이 고심하는 것이 바로,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의 문제인 것입니다.

또한 그것이 교육과 삶의 목표처럼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인생을 살리는 것은 빵이 아니라, 믿음입니다.

‘사람이 빵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사는 것이라.’ 고 예수님은 성경말씀을 인용하여, 유혹하는 악마에 응대하셨습니다.

믿음은,

세상과 하느님 중, 하느님을 좇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이 은총과 생명임을 믿는 것입니다.

사방으로 우겨 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않음을 믿는 것입니다.

천하보다 귀한 영혼임을 알기에, 선악과라는 그럴듯한 제안에 넘어가거나 거래하지 않는 것입니다.

세상의 명예나 영광보다는 하느님의 기뻐하실 것들을 헤아림이 유익함을 믿는 것입니다.

백년을 넘기지 못할 목숨을 바라서 영혼을 소외시키지 않는 것입니다.

진리와 정의를 사랑함이 결국 자신을 사랑함이 됨을 믿는 것입니다.

믿음은,

기적을 낳으며, 생명을 구하며, 영혼을 구합니다.

그러므로 가장 값진 것을 분별할 재능을 가진 지혜는,

빵만으로 살지 않고, 믿음으로 살아야만 함을 강권합니다.

스러지고 말, 빵이 아닌, 생명과 영혼의 주인이신 하느님만을 믿어야만 살아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07년 12월 5일 22시 3분 52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