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預知)♣ 사믓 더디 걷는 걸음 바삐 지나는 햇살이 좋다 보낸 여름 지천이던 볕도 떡갈나무 잎새만 좋아서 축 늘어졌더니 잎진 늦은때 나는 알았네 임 하시는 일 나는 지각만 하는 천치인것도 . . . 땅 아래도 물은 흐르고 부드러이 섞이듯 내 안에 임이 좋은데 참 좋은데 / 레오나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