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당신 혈핵형 "A" 맞죠?
작성자김학준 쪽지 캡슐 작성일2007-12-13 조회수526 추천수4 반대(0) 신고

당신 혈핵형 "A" 맞죠?

아내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자주 확인 받는 내용입니다.
나쁘다는 의미는 아니겠지만 부정적인 의미가 내포 되어있는 확인 인 것 같습니다.
주로 소심하다/쫀쫀하다/잘삐진다/고집이세다 등등 본인이 동의하기 힘든 내용이
대부분 입니다.
저는 "A"형이 합리적이고, 배려도 잘 하고,  뒤도 없고 등등 모든 면(?)에서 모범적으로
생각 하고 있는데 여러분 어떻게 생각 하고 있습니까?
혈액형과 신앙과의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예수님은 혈액형이 무엇일까요? 갑자기 궁금 해 집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상대적인 기대치가 크기 때문에 손해를 보면 경우가 많고
그로 인하여 불편한 관계를 만드는 경우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심각하게 생각하고 행동 하다보니 완벽주의처럼 결론을 내리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성경 필사 때 쓰기 전에 앞에 쓴 노트의 페이지를 세고 있으면 아내가 당신 "A"형 이죠?
하곤 놀립니다. 

늦게 신앙에 입문 하다보니 할 것과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아 남들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 
할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 입니다.  다른 일도 마찬가지로 여유를 가지면서 하는 타입은 아닙니다.
문제는 결과에 대하여 민감한 판단이 과정 자체의 의미를 상실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다 했다는 성취감이나 만족감에 행복하다는 당위성을 내세우곤 합니다.

주변에서 제 하루 일과를 안다면 아마 놀랠것입니다.
간단히 소개하면
07:30 출근 ; 성서 필사(30분;요즈음은 성서 통독)
08:00 ;굿뉴스(오늘의묵상),본당 홈페이지 묵상 글 올리기(20분)
08시20분;매일미사 읽기
점심시간;(40분;성서필사,요즘은 성서 통독)
17시30분 퇴근
18시 ~ 19시30분 운동(주로 조깅) - 주5회 7년 되었습니다.
20시30 ~ 21시 30분 (성서 필사)
취짐 전까지 카롤릭 관련 서적/잡지/신문
11시30분 취침
(대부분 신앙 입문 후 70~80% 실천 하고 있습니다)

2007년 신학원 입학으로 다소 변경 되었지만 카톨릭 안에 살고 있습니다.
아내의 말처럼 "A"형이라서 그런지 마음이 편안하지 못하고  만족을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 입니다.
열심히는 하는데 여유가 없다보니 급하기만 하고 실속이 없는 것 같습니다.

혈액형 문제가 아니라 실제로 참신앙인 되고자 하는 마음을 반복해서 되새기고 있지만 실 생활에서
주님의 말씀에 맞게 살아가지 못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제가 미운 것은 몰라서 못하는 것 보다 알고도 행하지 못하는 것이 더 죄스럽기만 합니다.
이글을 쓰는 순간도 분심이 나의 마음을 떠나지 못하게 잡고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 해 봅니다.
치유에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목표를 향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 할 것입니다.
믿습니다, 언젠가는 주님의 자비와 은총과 평화가 나의 마음에 가득하게 될것을 믿습니다.

굿뉴스에서 만나고 있는 형제 자매님들 좋은 글로 올바른 신앙인의 길로 인도 되어 지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묵상" 보고만 가지만 행복한 시간입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두서 없는 글 죄송 합니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