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온 천지가 아이들 노래로 가득한데 기차표만 만지작 만지작 눈을떠도 감아도 기다려지는 새날 가슴에는 누가 살길래 두근두근 울렁울렁 우르르 무너질것도 같고 까르르 옹알옹알 임이 주신 외손녀 세상에 온지 한해 되었다고 벌써 천지는 천사들 차지 떠오르는 모습 만만하여 잠도 달아나서 눈 뜨면 어둠만 팔 벌렸구먼 어찌나 보고 싶다고 업치락 뒷치락 생각은 뒤죽박죽 나도 아이가 되어 아무것도 못하겠구나 / 레오나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