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강을 지나 산으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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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재복 | 작성일2007-12-19 | 조회수480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山으로 가는 길 애써 따로 가지 않아도 강이 막고 서 있다 살 얼음 밑으로 다 채운 흐름이어도 다투거나 소리내지 않고 흐르는이 너 뿐이로다 얼음 없이 비인 고요로움에 물 병아리 몸 푸는걸 난 모른다 지나 가면서 눈 마주할뿐 바스락바스락 갈잎 누운 산 자락에 햇살이 꼼꼼하니 임은 늘 산 넘어에 계신지 부지런이 정상에 서면 산 아닌 가슴이 울렁이고 거기 계신거야 너무 가까워 사랑한다기 보다 그리움에 갇히고 잊으려다 젖어오는 향기에 갇혀 어떤것 하나도 포기하지 못하고 아늑한 꿈을 꾼다 / 레오나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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