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고통에서 자유로워야 한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7-12-26 조회수613 추천수3 반대(0) 신고
 

 

“고통에서 자유로워야한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이 지니신 하느님의 권능으로,


우리에게 생명과 신심에 필요한

모든 것을 내려 주셨습니다.


그 덕분에 욕망으로,

이 세상에 빚어진 멸망에서 벗어나

하느님의 본성에 참여하게 하셨습니다.”

                         (2베드 1:3-4)

우리가 우리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괴로운 상황에서 벗어나고자하는 한

우리는 반복해서 자기에게 상처를 입히게 된다.


믿음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통하여

신적인 생명을 나눠 받았으며,

 

하느님께서 실제로 우리 삶의 근본이시고

우리의 온 존재는,

하느님으로 가득 채워졌다는 인식으로 이해되어야한다.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던

삶은 우리에게 계속 반복해서 상처를 준다.


고통은 분명히 우리 삶의 본질적인 것이다.

“우리가 자신에게 스스로 상처를 입히지 않으면

어느 누구도 우리에게 상처를 입힐 수 없다.”


고통은 값진 것으로 우리의 일부가 된다.

이 고통을 통하여 우리는 더 성숙하고 더 진실하게 된다.


고통이 우리를 파괴하거나

우리에게 상처를 입히지 않게 된다.


이 고통은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고통에 참여하는 것을 선사하고

우리가 예수그리스도와 하나가 되게 한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고통, 아니 상처는 구원의 원천이 된다.

                  -너 자신을 아프게 하지 말라!-

                       요한 크리소스 토모스

생활묵상:


“세상에서 빚어진 멸망.”

이는 곧, 모든 어려움, 하기 싫은 일,

또는 참고 넘어가야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이들로 말미암아

빚어지는 모든 고통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나


“고통은 

값진 것으로 우리의 일부가 된다.


이 고통을 통하여

우리는 더 성숙하고 더 진실하게 된다.”


삶 자체가 고통스럽기 때문에

삶 그 자체가 진솔한 삶의 의미를 지니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삶이 싫든 좋든 살아야 하는 것이다.


우정과 사랑에 깨어짐과 상처가 없다면

그 우정과 사랑이 깊어질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지금 주고받는 우정과 사랑에

금이 갔고 깨어졌다고 실망할 것이 아니라,

지켜보면서 우정과 사랑을 키워 가야한다.


팥죽을 끓일 때

부글부글 끓으면서 뒤죽박죽이 된 연후에

시간이 가면서 조화와 질서를 찾듯이,


세상의 모든 일도 제 멋대로

뒤죽박죽 팥죽 끓듯이 끓다가 시간이 가면서

평화와 조화를 이루게 됨을 알게 됩니다.


사랑의 주님!

우리들이 서로 사랑하게 하소서!

우리들이 서로 우정을 나누게 하소서!

세상의 모든 고통에서 자유롭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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