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오늘의 묵상(1월1일)[(백)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세계 평화의 날)] | |||||
---|---|---|---|---|---|---|
작성자정정애 | 작성일2008-01-01 | 조회수638 | 추천수8 | 반대(0) 신고 | ||
그러고는 천사가 일러 준 그대로임을 발견합니다. 그들은 마리아에게 천사 이야기를 합니다. 어쩌면 천사의 표정과 생김새까지 다 이야기했을 겁니다. 마리아께서는 예수님의 잉태를 알려 준 그 천사였음을 직감하십니다. 천사를 목격했으니 목자들은 이제 보통 사람이 아닙니다. 그들은 영적 체험을 한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났고, 성모님도 알게 되었습니다. 하느님의 어머니가 되신 분을 처음으로 만났고, 그분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들은 형언할 수 없는 기쁨과 따뜻함을 안고 떠나갔을 것입니다. 우리는 성모님을 잘 아는 것 같지만 사실은 잘 모를 수 있습니다. 지식으로는 마리아께서 어떤 분이신지 잘 압니다. 그러나 그분을 진정으로 알려면 그분을 만나야 합니다. 아니면 천사를 통하여 깨달음을 얻어야 합니다. 성모님을 알려 주는 천사는 주위에 많이 있습니다. 성모님께 진심으로 매달림으로써 그분께서 주시는 기적을 체험해 본 사람들입니다. 성모님께서는 어머니이십니다. 자식이 온몸으로 다가가는데 외면할 어머니는 없습니다. 그렇게 성모님을 만난 이들은 모두 천사가 됩니다. 우리 역시 성모님을 어머니로 부르면서 또 한 해를 시작합니다. 그분께서는 분명 사랑으로 지켜 주실 것입니다. 아기 예수님을 만난 목자들처럼 성모님을 새롭게 만나고 천사가 되어 이 한 해를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