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의 묵상(1월 11일)
작성자정정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8-01-11 조회수606 추천수7 반대(0) 신고
   
 
 ♥ 오늘의 묵상 ♥
 

 평생 가면을 만들며 살아온 이가 있었습니다. 언제부턴가 그는 가면 만들기를 중단합니다.

만든 가면도 결코 팔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소문이 돌았습니다.

 그의 가면을 쓰면 가면이 얼굴에 붙어 그 가면의 얼굴이 된다는 겁니다.

신청자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돈은 얼마든지 줄 터이니 얼굴을 고쳐 달라며 애걸하였습니다.
소문은 임금의 귀에까지 들어갑니다. 호기심에 임금은 그를 불러들이지요.

 “네가 만드는 가면이 놀랍다고 들었다. 어떠냐? 나한테도 하나 만들어 줄 수 있겠느냐?”

가면 만드는 이가 대답합니다. “이미 가면을 쓰고 계시면서 또 쓰시겠다는 말씀입니까?

” 임금은 화를 냅니다. “뭐, 내가 가면을 썼다고?” 그가 또 말합니다.

“임금님은 마음과는 반대의 얼굴 표정을 자주 짓지 않습니까?

그게 가면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그러자 임금은 웃으며 말합니다.

“네 말이 맞다. 그러고 보니 넌 사람들에게 진짜로 가면을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구나.”
“그렇지요. 저는 가면 사러 오는 이에게 삼 년 동안 좋은 마음을 지닌 뒤에 다시 오라고 합니다.

 그러면 얼굴이 그렇게 변해 있으니까요. 그러고는 어느 날 가면을 씌우는 흉내를 내고는 부탁합니다.

‘이 아름다운 가면이 흉하게 변할 수 있으니 마음을 바르게 쓰며 살라.’고 말입니다.”
성경에는 나병 환자를 치유하시는 예수님의 이야기가 많습니다.

육체는 건강하나 마음은 나병으로 일그러져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라는 메시지입니다.

 

 
 
 
                         

 전능하신 하느님, 별의 인도로 구세주의 탄생을 알려 주셨으니,   ♥믿음♥

저희가 언제나 구세주를 믿으며, 구원의 신비를 더욱 깊이 깨닫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