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들을 수 있습니다.
지금도 하늘은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귀가 어두울 뿐입니다.
지금도 하늘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람의 눈이 볼 줄 모를 뿐입니다.
하늘은 말할 때 우렁찬 천둥 같기도 하고 바람소리 같기도 합니다.
때로는 귀에 속삭이거나 마음에 단정을 주는 침묵이기도 합니다.
하늘의 소리는 언제나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늘에서 이렇게 말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마태오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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