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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죄(小罪)에 대해. 은총과 공로의 회복에 대해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8-01-15 조회수581 추천수3 반대(0) 신고

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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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의 특별한 효과 - 소죄(小罪)에 대해. 은총과 공로의 회복에 대해

앞 장에서 말한 고해성사의 효과는 주로 습관적으로 대죄(大罪)를 범하는 사람에 대한 효과를 다루었다. 여기서는 소죄(小罪)를 범하는 사람에 대해서도 고해성사가 유익함을 말하고자 한다.
소죄를 사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기는 하지만 그 가운데 제일 안전하고 빼어난 방법은 역시 고해성사다. 물론
소죄를 사하기 위해서는 기도와 자선과 극기와 성수(聖水)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이런 방법은 모두 그 사람의 신심 정도에 따라 효과가 발생한다. 그러나 고해는 성사요, 우리 주 예수님의 공덕의 힘에 의해 행해지므로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사람들이 고해만 잘 하면 모든 죄를 용서받게 되는 것은 의심할 수 없다.
그러므로 고해를 해도 좋고 안해도 무방한 소죄에 대해서도 고해는 가장 효력이 있는 확실한 묘약이다
.

고해성사는 죄를 사해서 영원한 생명을 다시 줄 뿐 아니라, 연옥에서 갚지 않으면 안될 죄의 벌을 모두 또는 일부를 사하는 것이다. 이것은 신덕의 도리다. 고해할 때마다 연옥벌이 조금씩 덜어지므로 고해를 자주할수록 이 벌 모두를 면할 수 있게 될 것은 사실이다.
성 토마스 데 아퀴노께서 말씀하시기를, "
고해성사를 받을수록 그 사람이 받을 잠시의 벌은 점점 감해지고.. 그것으로 그 사람이 받을 벌 전부가 완전히 사해지는 것이다"라고 했다.

참으로 고해성사는 보속(補贖) 중에 제일 좋은 보속이다. 극기를 싫어하는 우리들에게 가장 좋은 극기요, 연옥의 무서운 불로써 갚아야 할 많은 잠벌의 대부분 또는 전부를 죽을 때까지 짊어지고 갈 우리들에게 제일 좋은 보속에 고해성사다. 그러므로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에 자주 고해성사를 보아 하느님께 바칠 우리의 빚을 될 수 있는 대로 청산하자.

이런 이야기가 있다. 연옥에 대해서 비상한 신심을 다한 덕이 높은 두 수녀가 있었다. 그들은 서로 약속하기를 누구든지 먼저 숨지면 남은 이가 죽은 이의 영혼을 위해 열심히 연도하기로 했다. 한 수녀가 숨지고, 다른 수녀가 약속대로 친구의 영혼을 위해 한마음으로 모든 힘을 기울여 기도하고, 힘든 일을 하며 금식재를 지냈다. 그러자 그녀를 장사지낸 지 이틀이 지난 날, 망령이 광채가 찬란한 가운데 친구 수녀에게 나타나서 미소를 지우며, "나를 위해서는 더 걱정하지 마세요! 보속은 전부 마쳤습니다."라고 말한다.
"어떻게, 무슨 방법으로?"라고 물으니 "
살았을 때 자주 통회 넘치는 고해성사를 받았기 때문에......" 하고는 사라졌다.

또 다른 이야기가 있다. 어느 수사 한 분이 갑자기 숨졌다. 같은 회의 그의 영혼을 수사들이 그의 영혼들을 위해 매우 걱정하고, 원장도 그를 위해 고별기도와 미사를 자주 드리라고 명했다. 며칠 후 숨진 수사의 망령이 친구 수사들 앞에 나타나서, "형제 여러분! 원장님께 이제 나는 괜찮다고 말씀을 드려 주십시오!
나에게 남아 있던 보속은 살아 있을 때 고해 사제 발 앞에서 흘린 많은 눈물로 다 씻어 없앴기 때문입니다."하고는 사라졌다.
우리는 이 두 가지 실화로써 충분히 감동했으며, 자주 고해성사를 받을 필요도 잘 깨달았다.

고해성사는 많은 사람에게 숨은 보화이며, 아직 잘 알리지 못한 보배다. 지금까지 말한 것은 고해성사의 효과의 일부를 말한 데 지나지 않는다.
다시 훌륭한 많은 효과가 있음을 말하기로 한다.
고해는 기적적인 성사이며, 가장 잘 듣는 묘약이다. 이 약은 다만 병만 낫게 할 뿐 아니라 원기를 크게 돋우는 강신보혈제가 되어 영혼의 죄를 사할 뿐 아니라 상존은총과 현행은총을 많이 주는 성사다. 또 가장 큰 이익은 대죄(죽을 죄)로 잃었던 이전 공덕을 도로 찾는 것이다.

신자가 대죄를 범한 때는 이 세상 재물로써 바꿀 수 없는 자기 영혼의 재산인 공로와 모처럼 쌓아올린 덕의 탑이 여지없이 허물어지면서 하느님의 의로운 제자가 되는 권리인 상존은총을 다 잃게 되어 그 영혼은 마치 총알 맞은 비둘기처럼 땅에 떨어지고 만다. 하늘나라에 오를 사다리인 공덕의 탑이 무너지고, 하느님 앞에 나아가 권리를 주장할 상존은총을 다 잃었으니, 그 영혼은 마치 폭풍우에 거칠어진 황무지가 되고 만 것이다.

여기에 무슨 좋은 방도가 있어 잃은 재산을 도로 찾고, 허물어진 공든 탑이 그 전처럼 회복될 수 있다면, 얼마나 다행하고, 얼마나 반갑고, 얼마나 기쁠 것인가!? 있다, 있어! 그 방도가 확실히 있다. 그것은 올바른 고해성사이다.
고해성사를 잘 받으면 대죄가 있는 사람은 그 죄를 사함은 물론이고, 잃었던 공덕과 성총을 도로 찾게 되고, 소죄만 있는 사람은 영혼이 가지고 있는 재산과 공덕에 더 보탬을 받을 것이다. 이 얼마나 다행한 일이며, 얼마나 반가운 일인가! 어떤 죄의 구덩이에 빠진 영혼일망정 그 죄의 무겁고, 더럽고, 괴로움에 기가 질려 어쩔 줄 모르는 영혼일망정,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고해 사제 앞에 나아가 바른 고해를 하면, 그 영혼은 즉시 영세했을 때의 깨끗한 상태로 원상회복이 될 것이니, 이 얼마나 다행한 방법이며, 이 얼마나 기적적인 효과인가?

도미니코회 수련자의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어느 날 밤 제대 앞에서 한 수련자가 졸다가 넘어졌다. 그런데 이상한 소리가 들렸으니, "가서 또 한번 통회로써 목욕하고 면도하라"한다. 그는 눈을 떴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수련자는 그 소리가 천주께서 내게 고해성사 받기를 권하시는 말씀인 동시에 계시해주신 것임을 깨닫고 즉시 성 도미니꼬 앞에 나아가 통회 넘치는 총고해를 했다.
그리고 침실로 돌아와 자려고 하는데 한 손에는 눈빛 같은 의복을 들고, 한 손에는 진주 보석으로 꾸민 금관을 가진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았다. 그 천사는 곁으로 와서 그 옷을 입혀주고, 그 관을 씌워주더란다.

고르도나의 성녀 마르가리타 전기에 있는 이야기는 더욱 신비적이다.
대죄인이었다가 단번에 통회 성녀가 된 마르가리타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특별한 성총으로 사랑받았다. 예수님은 때때로 성녀에게 발현하시어 타이르기도 하시고, 용기를 불어넣으시기도 하시고, 장려도 해주시어 성녀의 마음을 환희에 넘치게 하셨다. 주께서 나타나실 때마다 성녀를, "가난한 자여!"라고 부르시기에 하루는 성녀가 믿음을 가지고 물었다.
"주님이시여! 당신은 어째서 저를 '가난한 자여' 라고 부르십니까?"
주님께서는 분명히 말씀하시기를, "네가 또 한번 통회 넘치는 총고해를 하면...." 하시고 말씀을 그치신다.
성녀는 기다리지 않고 주님의 권면대로 경건하게 묵상기도를 하고, 성찰을 잘해 고해준비를 했다. 그리고 마음을 부수는 듯 넘치는 눈물로 통해하며 총고해를 했다. 영성체한 후에 다시 주님께서 나타나시더니 눈보다 더 흰 수건을 성녀의 머리 위에 씌워 주시면서 두어 번이나 "내 딸아! 내 딸아...." 라고 부르셨다.

주님께서는 이러한 사실로서 얼마나 고해를 좋아하시며, 잘 고해하는 사람에게 참으로 세례받을 때 주시던 그 성총의 백포(白布)를 또 한번 주시는지를 우리에게 보이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부터라도 늦지 않으니 허영심을 버리고, 여러 가지 불편과 괴로움이 있을지라도
자주 고해성사를 보아, 무한한 가치가 있는 예수 보혈로 우리 영혼을 씻어 깨끗이 하고, 우리 영혼에 또 한번 영세때 받던 그 백포를 입히도록 하자.
그리고
자기에게만 이런 다행을 취하지 말고 남을 사랑하는 덕으로 다른 사람에게도 이 방법을 권하자. 특히 우리의 자녀나 아랫사람에게 자주 이 특전을 활용하도록 힘쓰자. 그렇게 하면 이 세상에서나 후세에 가서 예수님으로부터 큰 갚음을 받을 것이다.

( 영혼의 聖藥 / 가톨릭출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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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성인의 통공 안에 있는 가족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요셉께 사랑을! )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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