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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묵상(2월3일)
작성자
정정애
작성일
2008-02-03
조회수
510
추천수
9
반대
(0)
신고
♥ 오늘의 묵상 ♥
우리는 오늘 복음에서 참행복에 대한 말씀을 들었습니다.
참행복이 어떻게 가난에 있는 것인지요? 어찌하여 슬픔에 있고 박해 속에 있는 것인지요?
알아듣기 힘든 말씀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성경은 계속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는지요?
성경의 가난은 무소유가 아닙니다. 성경이 말하는 가난은 자유로움에 있습니다.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는지, 얼마나 적게 가지고 있는지가 가난을 판가름하는 기준은 아닙니다.
얼마를 가졌건 가진 것에서 자유로운 이가 성경이 말하는 가난한 사람입니다.
가진 것이 많건 적건 물질의 노예로 살아간다면, 그는 가난한 사람이 아닙니다.
물질을 섬기는 사람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세상 기준으로 부자라도 성경의 가난한 사람일 수 있습니다.
세속 판단으로는 가난한 사람일지라도 성경의 관점에서는 아닐 수도 있습니다.
물론 가난은 적극적인 개념이 아닙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러한 모습으로 사셨습니다.
그러기에 더욱 힘이 있었습니다. 자유롭게 살면 주님께서 힘과 행복을 주신다는 암시입니다.
돈과 물질은 흐르는 물과도 같습니다. 붙잡는다고 잡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주셔야 진정한 소유가 되고, 나의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자비로우신 주 하느님, 저희가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흠숭하며,
모든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하게 하소서.
.
성부와 성령과…….
성가 214장,주께 드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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