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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묵상(2월4일)
작성자
정정애
작성일
2008-02-04
조회수
494
추천수
11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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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묵상 ♥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마귀 들린 어떤 이를 구해 주십니다.
그에겐 많은 귀신이 붙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름이 ‘군대’입니다.
그는 무덤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사슬로 묶어 두었지만
그는 괴성을 지르며 자기 몸을 돌로 치곤 하였습니다. 생각하면 가련한 사람입니다.
뭔지 모를 영에 사로잡혀 정신 이상자처럼 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그가 동네를 내려오는 것을 막으려고 쇠사슬로 묶어 두었을 겁니다.
그는 한 마리 짐승이나 다름없었습니다.
그러한 사람을 예수님께서 낫게 하십니다. 말씀 한마디로 자유롭게 하십니다.
어두운 영에 사로잡혔던 그를 광명의 세계로 끌어내신 겁니다.
이것이 오늘 복음의 주제입니다. 예수님께 그러한 능력과 힘이 있음을 알리는 것이 복음의 가르침입니다.
우리 주위에도 그 사람 못지않게 어두운 세계에 갇혀 있는 이들이 많습니다.
본능이든 습관이든, 아니면 고통스러운 체험이든, 사슬이 되어 그를 묶고 있습니다.
자유를 위해서는 주님의 은총이 필요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악령이 돼지에게 가는 것을 허락하십니다.
우리로서는 이해할 수 없지만 유다인들은 이해합니다.
돼지는 율법에 금지된 동물이었기 때문입니다. 돼지고기를 먹지 않으려고 순교한 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부정한 동물로 여겼기에 악령이 돼지에게 가는 것을 허락하신 겁니다.
이방인들은 이를 보고 놀랍니다. 그러기에 예수님더러 떠나가 주십사고 청합니다.
그들에게는 두려운 분이었습니다. 모르면 두려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전능하시고 자비로우신 주 하느님, 하느님께 나아가는 데에 해로운
모든 것을 멀리 물리쳐 주시어, 저희 몸과 마음을 평온하게 하시고, 자유로이 주님의 뜻을 따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성가 19장,주를 따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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