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내가 원하는 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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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진희 | 작성일2008-02-18 | 조회수539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지난 토요일에 반 편성이 있었다.
엊그제 초딩에 가더니 벌써 이학년된다고 들떠있다.
누가 몇 반이지가 무척 궁금했다.
만나고 싶지않은 친구도 있고...
정말로 내가 원치 않는 친구도 있고.
누가 우리와 같은 반이 되길 바라지 않을 친구도 있을 것이고...??
아이들보다 엄마들이 더 궁금해서
애가 학교에서 오기가 바쁘게 "몇 반됬니? 하고 물었다.
그리고는 바로 몇 명 엄마들한테 전화가 오기도 하고 하기도 했다.
누구한테는 잘됐다고 반가워하기도 했다.
내가 만나고 싶지 않는 친구들하고는 다행히 같은 반이 안됐다.
이건 아닌데, 하면서도 내 아이한테 득과 실을 따지는 내가 우스웠다.
아이들은 순수한데...
모두를 사랑하지는 못해도 좋고 싫음을 이렇게 드러내는 내가 참 싫기도 했다.
그래 내가 원하는 거는 이게 아냐!
좀 더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자!
베로니카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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