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사진묵상 - 예쁜 칠을 하고싶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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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순의 | 작성일2008-03-02 | 조회수491 | 추천수4 | 반대(0) 신고 |
사진묵상 - 예쁜 칠을 하고싶다.
이순의
많이 아파서 호수가를 돌아야 했을 적에
누군가는
수고해 주신 은혜로
아름다운 호수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종종
발견하게 된다.
보수라는 자본이 따르기는 해도
하늘 무서운 거 없는 인력들에 비하면
어렵고 작아도
할 수 있는 일이 있어서
행복한.
그래서 남에게도
행복을 안겨주는 일이기도 하다.
정성들여
꼼꼼히
열심히
칠을 한다.
사순시기가 되면
사람의 마음도 저렇게 칠하여서
다시 곱게 단장할 수는 없을까?
생각하게 된다.
저 작은 칠을 위해서
많은 도구들이 함께 나와 수고를 한다.
깡통도 있어야 되고
붓도 있어야 되고
수레도 있어야 하고
기름이며
주변을 정리할 빗자루와 쓰레받기
먼지를 털어 낼 털이 붓이며
몫은 달라도
함께
같이
칠을 하러 온다.
사순절만이라도
함께
같이
고와 질 수는 없을까?
오늘 내가
누구에게
예쁜 칠이 아닌
미운 칠을 하고 있지는 않을까?
†이밖에 알아내지 못한 죄에 대하여도 사하여 주십시오.
아멘.
아빠와 크레파스 / 배따라기 | 가요 -음악이야기방에서 노병규님 것 얻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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