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의 새 회칙-
"우리는 희망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로마 8:24)
우리의 신앙이 곧 희망임을 밝히는 것입니다.
희망을 가진 사람은 새로운 생명의 은총을
받은 이들이라고 강조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얻는 희망은
생명과 세상을 내적으로부터 변화시키는
그런 희망이라고 강조하고 계십니다.
교황님은,
현대인들이 더 이상 영생을 추구하지 않고
현세적 삶에 만족한다고 지적하면서,
우리가 참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묻고 계십니다.
희망 안에서 살아가는 방법으로
첫째가 기도 생활인 것이다.
희망을 배우는 첫 번째 필수적인 환경은
기도인 것이며,
기도는 “희망의 학교”라고 강조하고 계십니다.
기도를 통하여
“내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 이에게
하느님은 귀 기울이지 않으신다.”
따라서
“우리가 적절하게 기도를 바친다면
우리는 우리를 하느님께 열려있게 하고,
또한 우리를 동료 인간들에게 열려 있게 하는
내적 정화의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희망을 배우는 또 다른 환경은
“행동과 고통”이다.
특별히 고통은 인간 실존의 한 부분으로서
“치유는 고통으로부터 물러서거나 도망치는 것이 아니며
그 고통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통해 성숙하며 무한한 사랑을
위해 고통을 받으신 그리스도와의 일치의 의미를 발견함으로서
가능하다.”
그리스도인들이 당하는 고통은
다른 이들과 함께 그들을 위해서 겪는 고통,
진리와 사랑을 위해서 겪는 고통,
그리고 참되게 사랑하기 위해서 겪는 고통을 의미한다.
사랑으로부터 오는 이러한 고통을 포기 하는 것은
곧 인류 자체의 파멸을 의미한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가톨릭 신문에서. . . .
생활묵상:
새로운 생명의 은총을
받아들이기 위해서
우리는 기도를 해야하며,
그 기도를 통해서
하느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서,
하느님의 말씀을
마음에 품고 살아야하겠습니다.
현세적 삶의 모든 고통에서
피하거나 물러서는 것이 아니라,
그 고통을 통해서
영생을 추구하는 성숙한 삶으로
변화되는 계기를 마련하여야 하겠습니다.
이 사순시기에
우리는 고통을 통하여,
새로운 삶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얻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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